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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성명]직원들과 합의 없는 신사옥 추진, 즉각 중단하라!
  • 이름손님 날짜2017-05-16 오전 6:34:00 댓글0 조회1607
  • 직원들과 합의 없는 신사옥 추진, 즉각 중단하라!

    노동조합 부정하고 구성원은 안중에도 없는 ‘폭언’ 해명하고 공개사과 하라!


    대전CBS 신사옥 이전과 건축 계획은 불과 2달여 전인 3월 6일, 아침직원예배 후 일방적으로 직원들에게 통보됐다. 지영한 대전본부장은 이미 자신과 간부들이 신사옥 부지로 대전 유성구에 있는 상가건물을 매입하려고 추진하고 있으며 부족한 매입 금액은 대출로 해결하고 건물 임대료와 교계 협력을 통해 메우겠다고 발표했다.

    이전에는 단 한 번도 언급된 바 없는 사옥 이전의 의제, 우리 소중한 일터이자 대전CBS의 상징인 방송국 건물을 옮기는 중차대한 일, 게다가 직원들이 향후 몇십년에 걸쳐 갚아나가야 할 수도 있는 빚을 지게 되는 신사옥 건축이 본부장의 한마디 말로 통보된 것이다.

    이에 노조 집행부는 신사옥 건축과 관련한 조합원들의 궁금증을 본부장과 함께 의논하고 소통하고자 면담을 요청했지만 지영한 대전본부장은 조합원들의 소통에 대한 열망과 의사를 철저히 무시한 채 사옥 이전은 자신의 정책적인 결정이고, 그 같은 결정을 노동조합과 상의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는 오만과 독선에 가득 찬 대답을 쏟아냈다.

    결국 자산관리부 판단으로 상가건물 매입은 중단된 상태지만, 아직도 대전CBS 신사옥 건축은 직원들 모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영한 대전본부장은 김화영 보도제작국장을 위시해 언제 개발될지도 모르는 택지개발지구를 구입하려는 시도를 계속하면서 이 과정 역시 직원들에게 속 시원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17일 열린 대전CBS 정기운영이사회를 통해 올해 상반기 안에 지역 목사님들로 구성된 신사옥 건축위원회를 구성한다는 안을 슬그머니 통과시켰다.

    또한 오는 31일에는 서산시에서 신사옥 건축과 관련한 음악회가 열릴 것이라고 제작부서에 통보해 왔다. 김화영 보도제작국장은 “신사옥 추진은 직원들의 합의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 아니다”, “신사옥 건축은 우리(본부장과 간부들)가 정책적 판단에 의해 결정한 것이다”, “생각 똑바로 하라”는 폭언을 쏟아내며 시킨 일에 복종하라는 식의 폭압적 리더십을 여실히 드러냈다.

    신사옥은 본부장과 보도제작국장 외 간부들만 근무하는 곳인가.

    신사옥 추진이 구성원인 직원들과의 합의할 사항이 아니라면 대체 과연 무엇이 직원들과 상의해야 될 문제란 말인가.

    김화영 보도제작국장의 발언은 노동조합의 존재 자체를 전면 부정하는 말로 우리는 해석한다.

    우리의 해석이 틀리다면 발언에 담긴 의미와 그 뜻을 구성원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해명해야 한다.

    만약 이를 해명하지 못한다면 구성원들에게 잘못된 발언이었음을 공개사과 해야 한다.

    우리 노동조합은 대전CBS 경영진이 신사옥 추진과 관련한 모든 과정을 명명백백히 직원들 앞에 공개하고 모든 과정을 철저히 직원들과 상의하며 직원들의 합의를 통해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이 같은 경영진의 행태는 노조원들의 일터를 자주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할 권리를 일방적으로 박탈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 시각 이후 신사옥 건축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거부할 것이다!

    대전CBS 경영진은 독단적인 대전CBS 신사옥 건축 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즉각 노동조합과 대화에 나서라!!


    2017년 5월 16일
    CBS노동조합 대전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