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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전북지부성명] ‘조직을 위해서’ 안하무인, 독단적 행태를 일삼는 본부장의 경질을 요구한
  • 이름관리자 날짜2018-03-13 오전 10:57:59 댓글0 조회249
  • ‘조직을 위해서’ 안하무인, 독단적 행태를 일삼는
    본부장의 경질을 요구한다!


    참을 만큼 참았다. 긴 인내는 불필요했고, 독단과 안하무인을 부추겼을 뿐이다. 더 이상 개선될 여지가 없다는 걸 작금의 현실이 보여주고 있다. 직원에게 폭언을 일삼고 조직을 와해시키는 리더는 필요 없다. ‘조직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여태 참아왔지만 돌이켜보니 ‘조직을 위한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직언한다. 회사는 손정태 전북본부장을 즉각 교체하라.

    손 본부장 취임 뒤 2년여 동안 전북CBS는 서서히 병들어갔다. 간부와 직원들을 향한 욕설과 막말은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고 직원들의 자존도 함께 무너뜨렸다. 최근 군산시운영이사회 위촉식에 VJ를 배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부 간부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보직사퇴서를 제출하라고 한 사건은 일련의 횡포를 보여주는 단면에 불과하다. 욕설도 명백한 언어폭력이다.

    보도편성의 독립성을 무시한 잦은 개입, 부적절한 업무 지시는 본부장의 사리를 위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반복되는 부당함 속에 우리는 회사에 대한 자부심은커녕 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여건과 의욕마저 잃었다.

    손 본부장의 부적절한 언행은 CBS의 근간인 교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월세 20만 원을 제때 내지 않는다며 전북CBS 사옥에 터를 잡은 전북이단상담소를 내쳤던 과정도 마찬가지다. 상담소는 전북CBS가 이단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사실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었다. 그러나 손 본부장은 직원들과 한 마디 의논도 없이 상담소를 ‘내쫓다시피’ 했다. 그야말로 ‘소탐대실’이다. 더군다나 CBS직원도 아닌 외부인사에게 CMS 실적이 저조하다며 책임을 떠넘겼다. 당사자에겐 치욕스러운 일이었고, 직원들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작태였다. 이러한 행태가 과연 CBS 본부장으로서 적절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CBS 복무규정에는 ‘직원은 항상 언행과 태도에 신중하여야 하며 사의 명예와 위신을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되며 상호 인격을 존중하여 사의 질서를 유지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직원들의 일그러진 자존감은 차치하더라도, 손 본부장은 명백하게 규정을 위반했다. 전북CBS의 자긍심이기도 했던 평화롭고 살가운 분위기는 실종된 지 오래다. 본부장의 심기에 따라 요동치는 공포만이 공기를 채우고 있다. 조변석개하며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업무 지시, 성과주의에 물든 본부장의 고성과 질타로 직원들은 혼란에 빠졌다. 그리고 더 이상 개선될 여지가 없음을 우리는 목도해 왔다. ‘나를 따르라’는 식의 낡은 리더십은 흡사 뉴스에 나올 법한 사기업의 오너를 연상케 했다. 전북CBS를 좌지우지했던 손 본부장의 독단과 독선을 이제 단호히 거부한다.

    2년 연속 경영 평가 1위 등 화려하게 치장된 성과 이면에는 곪아 터진 전북CBS의 속살이 감춰져 있었다. 회사는 이를 좌시하지 않길 바란다. 아울러 이 문제는 개인을 넘어 성과지상주의로 몰아가는 본사 경영진에게도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전북CBS에서 먼저 문제가 불거졌을 뿐 다른 지역국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조직을 위해서’ 우리는 요구한다, 낡은 리더십의 즉각적인 교체를. 회사는 응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며 좌시할 경우 우리 역시 구체적인 대응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18년 3월 12일
    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 전북CBS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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