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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성명] 근로시간 단축제 변경, 반성과 대안은 무엇인가?
  • 이름관리자 날짜2019-11-19 오후 1:35:22 댓글0 조회245
  • 근로시간 단축제 변경, 반성과 대안은 무엇인가


    지난 13일 근로시간 단축제도 변경의 필요성에 대한 사측의 설명회가 있었다. 회사는 정부 지원금이 폐지된다는 것과 제도가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점 등을 들며 근로시간 단축제도 폐지를 전제로 한 재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노조는 지난 2016년 6월 제 2노조를 포함한 사측과의 3자 합의에 따라,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제 지원금 폐지에 따른 재논의 필요성을 인정한다. 그러나 설명회에서 드러난 회사의 관련 인식에는 깊은 우려를 나타낼 수밖에 없다. 이는 비단 과거 뿐 아니라 제도 수정 이후와도 긴밀히 연결된 사안이기 때문이다.

    첫째, 회사는 시니어 인력운영 정책 실패에 대한 진지한 반성을 결여했다. 제도가 운영된 지난 3년간 노조는 근로시간 단축제도의 중요한 축인 ‘고령자 적합업무개발’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그러나 회사는 시니어들의 경험과 경륜을 사실상 방치했고 이 때문에 새로운 인력 수요를 창출해 왔다. 심지어 제도 폐지의 필요성을 강변하는 자리에서조차, 회사는 향후 시니어 인력 운영 방안에 대해 구체적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

    둘째, 회사가 근로시간 단축제 폐지 필요성을 제기하며 유감을 표명할 대상은 제도 당사자뿐 아니라 CBS공동체 전체였어야 했다. 회사는 현 제도의 기원이 됐던 지난 2015년 12월 노사합의의 아픔을 잊었는가? 당시 합의는 심각한 노노갈등을 야기하며 제2노조 출범이라는 CBS 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이어진 바 있다. 때문에 노조는 관련 이슈에 대한 제 1원칙을 당사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모으는 것으로 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노조는 사측에 정책 재논의의 ‘과정’ 자체, 공동체와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사측에 수차례 강조했다. 정부의 지원금 폐지라는 외부적 환경 때문에 제도 변경은 당연하다고 여길 게 아니라, 회사의 정책 변화에 일상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경험을 했던 직원들의 정서를 보듬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다. 이에 노조는 회사의 대응에 우려를 재차 나타내며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하나. 회사는 고령자 적합업무 개발 등 시니어 인력운용 실패를 반성하고 향후 이들 인력의 운영 계획을 제시하라.

    하나. 회사는 제도 변경 당사자뿐 아니라, CBS 공동체 전체에 더 높은 수준의 유감을 표명하라.

    2019. 11. 19
    전국언론노조 CBS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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